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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말라마 하와이 : 오아후

일주일간의 말라마 하와이 여행. 하와이 토착 사탕수수즙을 사용한 럼을 선보여 '팜투보틀'을 실현한 코하나 디스틸러스를 방문해 테이스팅 투어에 참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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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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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eek with Mālama Hawai‘i — 일주일간의 말라마 하와이 : 오아후

코하나 디스틸러스 럼 테이스팅

© 신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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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밀 대신 신선한 하와이산 사탕수수즙을 사용하는 게 대다수의 럼과 다른 점이에요. 5코하나 디스릴러스(Kō Hana Distillers)에서 만난 티파니 터본(Tiffany Tubon)이 즉석에서 갓 짜낸 사탕수수즙을 건넨다. 인공 감미료처럼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은 덜하지만, 은은한 단맛에 오히려 갈증이 가신다. 이것이 바로 코하나 하와이안 아그리콜 럼(Kō Hana Hawaiian Agricole Rum)의 비밀. 덕분에 일반 럼과 차별화되는 하와이안 럼만의 독특한 향과 풍미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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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나 디스릴러스가 위치한 쿠니아(Kunia)는 오아후의 오랜 농업 지역이다. 한때 파인애플 농장이던 땅에선 이제 하와이의 토착 사탕수수품종을 재배한다. 6 코하나의 럼은 하와이 토착품종인 사탕수수 재배부터 수확, 가공, 숙성까지 100퍼센트 지역 내에서 이루어져 ‘팜투보틀(Farm to Bottle)’을 실현하고 있는 셈. 단일 사탕수수 품종으로 만드는 유일한 럼이기도 하다. 2015년 마을의 옛 우체국을 개조해 문을 연 테이스팅 룸(Tasting Room)은 코하나 디스틸러스의 럼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약 천 년 전부터 재배해온 하와이의 토착 사탕수수 품종은 35종에 이릅니다. 어떤 품종의 사탕수수즙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럼의 맛이 달라지죠.” 여기에 더해 숙성 과정도 맛과 향을 좌우하는 요소. 직접 제작한 통에서 1차 숙성한 뒤 버번, 위스키, 피노누아 등을 보관한 오크통에 넣어 2차 숙성을 거치는데, 이때 또 한 번 럼의 풍미가 달라진다. 이처럼 숙성에 사용된 배럴은 다시 커피나 꿀 등을 담아 럼의 향을 입히는 데 재사용된다. 최근에는 럼 배럴을 활용한 하와이안 핫소스도 개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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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투어의 마지막 코스, 럼 테이스팅 순서다. 하와이산 사탕수수의 신선한 맛이 살아 있는 화이트 럼 케아(Kea)부터 배럴에서 2차 숙성을 거친 코호(Koho), 카카오와 꿀향이 가미되어 식후주로 사랑 받는 코코레카(Kokoleka)까지 코하나의 다양한 럼을 차례로 맛본다. 가장 마음에 든 코호 1병을 아무런 망설임없이 구입한다. 사탕수수를 심어 수확하기까지 1년이 걸리고, 이 일대의 사탕수수를 7명의 농부가 일일이 손으로 수확하며, 배럴 1통의 럼을 만들기 위해서는 4톤의 사탕수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5 www.kohanarum.com

6 하와이어로 코(Kō)는 사탕수수, 하나(Hana)는 일을 뜻한다.

쿠알로아 랜치 알로하 아이나 투어

© 신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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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상 지도에 7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가 가까워지자 병풍처럼 우뚝 선 산자락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와이어로 ‘긴 허리’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이유가 바로 이 봉우리 때문이다. 사립자연보호구역에 속한 약 1,620헥타르의 쿠알로아 랜치 부지는 절벽과 계곡, 숲과 초원을 두루 품은 채 섬 동쪽 해안의 카네오헤 베이(Kāne‘ohe Bay)와 맞닿아 있다. 다채로운 자연 지형을 아우르는 만큼 산과 계곡, 바다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대부분이 이곳에서 가능하다. 그중 쿠알로아 랜치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투어를 하나만 고른다면, 알로하 아이나 투어(Aloha ‘Āina Tour)를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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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남짓을 태운 트롤리가 녹음 속으로 들어간다. 약 1시간 30분 동안 하와이 전통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작물과 대추야자, 구아바, 망고 등 수많은 열대과일이 자라는 농장을 둘러보고 하와이 전통 양어지를 방문하는데, 쿠알로아 랜치의 이면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알로하 아이나, 다시 말해 하와이 원주민의 ‘땅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이 투어의 핵심. 중간중간 멈춰서 농장에서 수확한 칼로로 만든 8포이(poi)를 맛보고 직접 마카다미아를 까 먹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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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아이나 투어가 보여주듯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은 쿠알로아 랜치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소와 돼지, 양을 기르며 굴과 새우를 생산한다. 나아가 이곳은 300여 명의 현지인이 일하는 터전이기도 하다. 이름하여 쿠알로아 그로운(Kualoa Grown). 쿠알로아 랜치를 말할 때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로케이션 장소 혹은 오아후의 대표 관광 명소라는 수식어만으로는 부족한 이유다.

7 www.kualoa.com

8 칼로를 빻은 뒤 물을 섞어서 만드는 음식.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장기간 보관도 가능해 하와이 원주민의 주식이었다.

그 외의 추천 액티비티
말에 올라탄 채 쿠알로아 랜치의 자연을 누빌 수 있는 기회. 2시간가량 가이드와 함께 카아아와 밸리(Ka’a’awa Valley) 깊숙이 들어갔다 나오는데, 말이 상당히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기본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터벅터벅 느리게 걷는 말의 속도에 맞춰 야생의 풍경을 느긋하게 즐겨보자.

미나스 피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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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려다면 ‘피시 하우스(Fish House)’라고 이름 붙은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다. 만약 그곳이 미나스 피시 하우스(Mina’s Fish House)라면 더욱 그렇다. 포시즌즈 오아후 앳 코올리나(Four Seasons O‘ahu at Ko Olina) 내에 자리한 미나스 피시 하우스는 하와이 전통 피시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9라인투테이블(Line to Table)을 추구한다. 현지에서 열리는 경매는 물론, 지역 어부를 통해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하고, 토마토, 상추, 각종 뿌리채소와 열대 과일, 해초 등 그 외의 지역 특산품과 농산물은 현지 농장에서 공급받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최초로 피시 소믈리에를 선보인 것 역시 미나스 피시 하우스만의 차별점. 피시 소믈리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하와이산 생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 메뉴의 조리법과 식감, 맛에 어울리는 음료 페어링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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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마히(mahi mahi)나 아히 튜나 포케(ahi tuna poke)만 알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하와이의 다양한 해산물과 요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것이 피시 소믈리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를 통해 하와이의 풍부한 문화와 알로하 정신을 한층 깊이 경험하도록 제안하는 것이죠.” 미나스 피시 하우스를 포함해 리조트의 식음료 서비스를 감독하는 총괄 셰프 마이클 아르노(Michael Arnot)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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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이 내려다보이고 기분 좋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피시 소믈리에 라이언(Ryan)에게 메뉴 추천을 부탁하자, 평소 좋아하는 생선은 어떤 종류인지 되묻는다. 선호하는 생선의 맛과 질감 등 세심한 질문이 이어지고, 짧은 대화 끝에 테이블에 올라온 것은 코나 캄파치(Kona Kampachi). 해안가에서 떨어진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하와이안 방어로, 식물성 지방의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생강과 스캘리언으로 양념해 구운 통생선에 브로콜리, 마늘볶음밥이 곁들여 나온다. 하와이의 바다를 앞에 두고 최고급 현지 생선을 맛보는 경험이라. 생각보다 너무 호사스러운 말라마 하와이다.

포시즌스 오아후 앳 코올리나
오아후 서쪽 해안을 따라 늘어선 4개의 작은 반원형 라군은 코올리나(Ko Olina) 지역의 가장 큰 매력 요소로 꼽힌다. 그중 하나를 마주한 포시즌스 오아후 앳 코올리나는 탁 트인 오션뷰와 바위 해변을 자랑한다. 바다를 마주한 노천 레스토랑과 바, 야외 수영장, 스파 시설도 장점. 객실은 하와이의 자연을 반영해 바나나잎 문양의 벽지, 현지 목재를 사용한 전통 가구, 과감한 장식 등으로 꾸몄고, 하와이 전통 아웃리거 카누를 타고 바다로 나가 패들링이나 스노클링을 하며 푸른바다거북 등 해양 생물을 관찰하는 액티비티도 제공한다. www.fourseasons.com/kr/oahu/

9 직접 수확한 수산물을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것.

트래블투체인지 해안 정화 &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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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양손을 하늘로 올립니다.” 커다란 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나지막이 흐르는 음악을 배경으로 조나단(Jonathan)의 말에 따라 몸을 움직인지 몇 분이 지났을까. 적당히 선선한 바닷바람,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햇살, 흙 내음이 섞인 짙은 풀향이 오감을 깨운다.

금요일 오후, 주말을 앞둔 10매직 아일랜드(Magic Island)는 점점 더 활기를 띤다. 일찌감치 바비큐를 준비 중인 가족, 조깅을 하거나 공놀이를 즐기는 이들, 산책 중인 강아지도 여럿 눈에 띤다. 앞바다에는 서퍼 한 무리가 둥둥 떠다니며 좋은 파도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 이곳에서 처음 만난 요가 수련가 조나단은 11트래블투체인지(Travel2Change)에서 비치 클린업 요가 프로그램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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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작된 트래블투체인지는 지역 공동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액티비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비영리단체. 외래종을 제거하며 하와이의 숲을 보호하는 하이킹, 와이키키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워킹 투어, 하와이 전통 카누를 타고 해양 생태계에 대해 배우는 카누 체험 등 좀 더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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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줍는 것은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정신을 단련하는 신체 활동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정화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15분가량 각자 쓰레기를 주운 뒤 자리로 돌아오자 조나단이 한 말이다. 트래블투체인지가 추가하는 바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여행지에 좋은 영향을 주는 활동을 하는 동시에 여행의 즐거움, 여행자가 누릴 수 있는 경험을 발견해가는 것. 현지인과 지역 공동체, 여행지의 환경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자가 여행을 통해 얻는 순수한 기쁨과 배움도 중요하니까.

그 외의 지속 가능한 명소

폴리네시아 문화 센터
11~13세기 하와이에 터를 잡기 시작한 초기 정착민은 폴리네시아인이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한 마르케사스 제도(Marquesas Islands)와 타히티(Tahiti)에서 차례로 이주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유럽인이 하와이에 건너오면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였지만, 고대 폴리네시아의 유산이 오늘날 하와이 문화에 진한 흔적을 남긴 것은 분명하다. 오아후 노스쇼어(North Shore)에 위치한 폴리네시아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e Centre)는 태평양 전역의 폴리네시아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 사모아 전통 방식으로 불 피우기, 피지 전사의 타투하기, 타히티 전통 춤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 그중 하이라이트는 하와이식 전통 연회 루아우(Luau). 칼루아 피그(kalua pig, 땅속에 만든 화덕 이무(imu)에서 장시간 익힌 돼지고기 요리)를 포함해 푸짐하게 마련된 전통 음식을 즐기는 동안 무대에서는 춤과 노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폴리네시아 각지의 춤과 노래를 테마로 한 라이브 쇼 ‘하-삶의 숨결(Hā–Breath of Life)도 인기 있다. www.polynesia.com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
오아후에서 토요일을 맞는다면, 카카아코(Kaka’ako) 지역을 방문해보자. 과거 염전과 어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하와이 원주민의 거주지에서 19세기에 접어들며 철강 관련 산업이 모여 있는 공장 지대로 변모, 현재는 로컬 아티스트가 작업한 벽화가 생기를 불어넣고 멋진 다이닝과 쇼핑 공간이 등장하고 각종 이벤트가 열려 오아후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Kaka’ako Famer’s Market)도 카카아코의 인기를 거드는 요소. 하와이산 커피와 꿀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현지 먹거리는 물론, 지역 장인이 만든 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는데, 장이 서는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북적일 정도로 많은 이가 찾는다. 상점과 레스토랑, 바가 모여 있는 복합공간 솔트(Salt)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토요일 8am-12pm, 919 Ala Moana Blvd.

10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Ala Moana Beach Park) 동쪽에 위치한 인공 반도. 알라 와이 요트 하버(Ala Wai Yacht Harbor)와도 접해 있다.

11 travel2change.org

프린스 와이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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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해변 서쪽 끝에 위치한 12프린스 와이키키(Prince Waikiki)는 올해 초 하와이 그린 비즈니스 어워드(Hawaii Green Business Award)를 수상했다. 환경보호와 클린 에너지 사용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이와 함께 하와이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에 발빠르게 동참한 한편, 지역 비영리단체 지속 가능한 하와이 해변(Sustainable Coastlines Hawaii)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숙객에게 비치 클린업 활동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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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에 대한 프린스 와이키키의 진심을 확인하려면 루프톱 가든으로 가야 한다. 건물 옥상 한편에 마련된 아담한 정원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팜투테이블을 실현할 수 있는 비밀병기. 규모는 작지만 시작한 지 벌써 3년 차다. 팬데믹 직후 신선한 식자재는 물론, 인력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호텔의 자급자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낸 아이디어였다. 현재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같은 허브부터 상추, 부추, 오크라 등의 채소, 메리골드를 포함한 식용 꽃과 열대과일 릴리코이(Lilikoi)까지 수중재배로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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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수확한 채소와 허브는 호텔 레스토랑과 룸서비스는 물론, 연회에서 사용하죠. 앞으로 어린잎 채소도 재배할 계획이에요.” 호텔 내 자리한 100 세일즈 레스토랑 앤드 바(100 Sails Restaurant & Bar)의 총주방장 애론 푸르토(Aron Purto)의 말이다. 옥상 정원에서 100퍼센트 유기농으로 재배해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은 메뉴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레스토랑으로 내려와 옥상 정원이 담긴 접시를 마주한다. 당근, 토마토, 비트, 잎채소를 고루 섞고 루프톱 가든에서 딴 노란색과 보라색 식용 꽃으로 장식한 샐러드는 알록달록한 총천연색 팔레트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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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현지 식자재를 공수하기 위해 하와이의 여러 소규모 생산자와 관계를 맺고 있어요. 규모가 작은 농가는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호텔의 메뉴를 유지하면서 지역 공동체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죠.” 프린스 와이키키의 총괄 셰프 제레미 시게카네(Jeremy Shigekane)가 옥상에서 공수한 신선한 월계수 잎과 릴리코이, 해초를 섞어서 만든 소스를 샐러드에 뿌리며 말을 잇는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주방에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식자재는 쓰레기통이 아니라 지역 돼지 농가에 전달돼 제로웨이스트의 실천으로 이어진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이 여정에서 여행자의 역할은? 푸드마일리지가 짧은 현지 식자재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면 충분하다.

12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 :    www.princewaiki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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